연맹은 오는 9월 22일
기획예산처 앞에서 조합원 5천여 명이 참여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지난 4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9, 10월중 대정부 집중투쟁을 결의한 우리 연맹은 13일 긴급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열어 집회투쟁 등 구체적인 투쟁방법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이번 투쟁을 시기별, 단계별로 나눠 총력투쟁 선포 결의대회와 중․대규모 집회로 압박투쟁을
시작하고, 회원조합의 순차적 릴레이 투쟁으로 투쟁의 열기를 이은 후, 10월 말 경에는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르는 일정과 구체적 전술은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배정근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9월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투쟁에 전 회원조합이 총력 단결해 공공노련의 힘을 다시한번
보여주자”며 회원조합 대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연맹은 공공기관 지배구조 혁신방안 저지와 예산편성지침(예산관리기준) 철폐, 퇴직연금 경영평가 강제도입 저지 및
경영평가제도 개혁 등 주요 투쟁과제 관철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며 정부를 압박하면서 노정협상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 하에 ‘공공기관운영에
관한기본법안’이 국회에서 다뤄지는 시기와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을 겨냥한 국회투쟁과 회원조합들의 임단협으로 이어지는 시기를 맞춰 9월과 10월을
집중 투쟁기간으로 배치했다.
또한 다음주 15일 예산편성지침과 관련된 노정간 실무협상이 있으며, 22일에는 기획예산처 주관의 ‘공기업
산하기관 평가개편 토론회’가 열릴 예정에 있어, 연맹은 오는 22일께 기획예산처 앞에서 대정부 투쟁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하고, 발빠른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집중투쟁이 계속되는 동안 연맹 배정근 위원장과, 한정애 수석부위원장 등 임원과 간부들을 중심으로 현장 조직력
점검과 투쟁 독려를 위한 조직순회와 강화활동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지난 11일 한국노총을 중심으로 노사정의 합의에 이른 노사관계 로드맵 합의사항과 경과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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