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오는 7월 8일 서울 대학로에서 조합원 5만명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노총은 이번 노동자대회를 통해 신자유주의에 편승한 정부의 일방적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를 비롯,
노조운동의 사활이 걸린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철폐와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전 조직적 투쟁결의를 모아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노총은
“노동자대회를 계기로 조직적인 긴장감을 높이고, 노총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대정부 압박과 협상력을 강화하는 공세적 투쟁결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 밝혔다. 노총은 현재 조합원 5만여명을 참여시킨다는 계획으로 조직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중앙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인 우리 연맹 역시 7천여명 참여를 목표로 조직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노총은 30일에는 노총 회원조합과 지역본주 조직담당자가
참여하는 회의도 개최한다. 이번 노동자대회는 오후 1시 중앙 연합문선대 공연의 사전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부터 본대회를 열고, 이어
종묘까지 가두행진과 마무리집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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